인문연구원 동고송

제목
하얀가운의 오월시민군-의료인 집담회

작성자유미정 이메일
작성일2024-05-26 13:25
조회128

[보도자료]
2024-05-26

동고송 의향활동

어제(5월 22일.수.오후 6시 30분)
"하얀가운의 오월시민군 구술집담회"를
동고송 주관으로 전일빌딩 245 대강당에서
개최했습니다.

80년 5월, 10일간의 항쟁 속에
총상 당한 시민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하며 생명을 구했던
그날의 의료인들을 모시고
이야기 듣는 자리였습니다.

오월민중항쟁에서 의료인들의 활약은 항쟁을 뒷받침하는
필수조건이었지요.
후송되어온 총상 환자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의료인들이 남긴 진료기록부는
진실을 밝히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44년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그날의 의료활동을 당연한 임무로
생각하고 애써 활동들을
내세우지 않았던 의료인들이
이제야 구술하고 증언했습니다.

오봉석 서순팔 의사, 손민자 간호사, 부상당했던 최미자 임정하 이병복님이 참석 했습니다.
담담하면서도 뜨거운 이야기에 오월 항쟁은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을 더욱 믿습니다.
원한도 절망도 없이 참혹한 아픔을 당당히 받아들인 참석자들의 구술말씀에 숭고함을 느꼈습니다.

동고송 유용상 대표
(광산미래아동병원장)는 또 하나의 시민군이었던 의료인들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
몇해 동안 이 구술증언에 진력해왔습니다.

동고송은 5월을 맞아
광산아카데미 이창동 감독과 함께하는 인문활동과 서울 노무현센터에서 열린 <시민군> 책 출간례,
의료인집담회 등의 의향활동을 크게 펼쳤습니다.
함께한 시민들과 동고송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성황리에 3개의 큰행사를 5월에 모두 잘 치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