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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5.18 전야에 참회하다2019-05-26 12:27:57
작성자

그 누구도
더 이상
광주를 팔아 먹지 마라.

꾼 들이여
더 이상 
5.18을 우려 먹지 마라.

영령들이
산화한 지
한 세대가 지났는데도
무엇이 피었는가 ?
무덤에는.

학살자는 망언으로
오리발을 내밀며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데
꾼 들이여
그대들 518과 광주를 우려 먹으며
이제 껏
무엇을 했는가 ?
무엇을 얻었는가 ?

하나뿐인 목숨 
오늘밤 계엄군 총탄에 죽을 줄 뻔히 알고서도

“너희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역사의 증인이 되라.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를 승자로 만들 것이다.”  

동생같은 고교생들을 내 보내고
빛고을 해방구를 사수하다
산화해버린
윤상원 같은 맑은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 ?

영령들은 오월 하늘 아래 하나의 깃발로
쓰러져 갔는데
살아 남은 자들은 제 각각 앞을 다투며
잇속에 눈이 멀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으니
책임자 처벌도 진상규명도 빙빙 돌며
영령들은 구천을 떠도는구나.

꾼 들이여
때 만되면 5.18과 영령들을 위해서라고
입 밖으로 지껄이지 마라.
길거리의 현수막도 걷어 치워라.
오월 영령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았 듯이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에
너희들의 목숨을 걸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더 이상 
광주를 팔아 먹지 마라.

꾼 들이여
더 이상 
5.18을 우려 먹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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