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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임금노동과 자본/ 가치, 가격, 이윤≫“자본은 새로운 생산에 쓰이는 누적된 노동이다.” 칼 맑스・프리드리히 엥겔스2020-06-27 2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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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노동과 자본>

노동력 우리의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른 모든 상품과 같은 하나의 상품이긴 하지만 완전히 특수한 상품이다. 말하자면 노동력에는 특수한 속성이 있어서 가치를 창조하는 힘이 되고, 가치의 원천이 되며, 게다가 적절히 다루면 그 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많은 가치의 원천이 된다. - 1891년판 머리말

〇 경제학자들이 "노동"의 생산비라고 여겨왔던 것은 노동의 생산비가 아니라 살아 있는노동자 자신의 생산비였다. 그리고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판매한 것은 자신의 노동이 아니었다. 맑스는 이렇게 말했다. "노동은 그의 것이기를 멈추며. ㄸ라서 더 이상 판매할 수 없는 것이 된다." 노동자는 기껏해야 자신의 장래 노동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러나 노동이 어쨌든 노동이 먼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노동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지급금을 받고 노동력을 자본가의 처분에 맡기는 것이가.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하는 힘(노동력)을 임대하거나 판매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들은 그날그날 일어난 일 속에서 계급투쟁을 따라가서 관찰하는 것이었고, 다음과 같은 점들을 경험적으로 입증하는 것이었다. 어떤 혁명적 반란도, 심지어 비록 계급투쟁과는 아주 동떨어진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반란이라 해도, 혁명적 노동자계급이 승리하기 전이라면 좌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과 그 어떤 사회개혁도 프롤레타리아혁명과 봉건적 반혁명이 무기를 들고 일종의 세계 전쟁에서 우열을 가리기 전이라면 유토피아에 머문다는 것을 입증했다.

임금이란 자본가가 특정한 노동시간이나 특정한 노동 제공에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화폐 합계이다.
따라서 자본가가 화폐를 주고 노동자의 노동을 구매하는 것처럼 보인다. 노동자는 화폐를 받고 자본가에게 자신의 노동을 판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허상일 뿐이다. 노동자가 화폐를 받고 자본가에게 판매하는 것은 실제로는 자신의 노동력이다.

따라서 임금이란 사람들이 보통 노동의 가격이라 부르는 노동력의 가격의 특별한 명칭일 뿐이며, 인간의 살과 피 말고는 간직할 곳이 없는 이 특이한 상품의 가격의 특별한 명칭일 뿐이다.

자본가는 자신에게 있던 재산의 일부를 주고 노동자의 노동력을 구매하는데 이는 원료와 기계와 같은 노동 도구와 완전히 같은 것이다. 즉 노동자는 노동도구에 불과하다. 따라서 임금은 노동자가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노동자의 몫이 아니다. 임금은 자본가가 자체적으로 특정량의 생산적 노동력을 구매하며 주는 이미 존재하는 상품의 일부이다.

노동자는 필요한 생활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이 생활 기능(노동력)을 제삼자에게 판매한다. 따라서 노동자에게 생활 활동이란 생존할 수 있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노동자가 자기 자신을 위해 생산하는 것은 임금이다. 이 임금도 다른 모든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법칙과 동일한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상품 가격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가격 결정은 생산비에 의해 결정된다. 가격 결정이 생산비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는 가격 결정이 그 상품의 제조에 꼭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와 같다.

상품 가격 일반을 규정하는 바로 그 일반적 법칙은 당연히 임금, 즉 노동의 가격도 규정한다. 노동자의 노동력의 가격은 필요한 생활수단의 가격(노동력의 생산비, 즉 노동자를 노동자로 유지하고 노동자를 노동자로 양성하는 데 필요한 비용)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자본은 온갖 종류의 원료, 노동 도구, 생활수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은 새로운 원료, 새로운 노동도구, 새로운 생활수단을 창출하는데 쓰인다. 자본은 노동의 피조물이며 생산물이며, 누적된 노동이다. 새로운 생산에 쓰이는 누적된 노동이 자본이다.

생산하면서 인간은 자연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도 작용한다. 인간은 함께 작용하며 교환하면서 생산한다. 그러면서 사회적 생산관계를 맺는데 이 관계는 생산수단에 따라 다양하다.

개인들이 생산하며 맺는 사회관계, 사회적 생산관계는 물질적 생산수단, 생산력이 변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달라지고 바뀐다. 총체성에서 본 생산관계가 사람들이 사회관계라고 부르고 사회라고 부르는 것, 게다가 특정한 역사적 발전 단계에 있는 사회, 성격이 특이하여 서로 구별되는 사회를 형성한다. 고대사회 봉건사회, 부르주아사회 따위가 그러한 생산관계의 총체성이며, 이것들 각각은 일제히 인류 역사의 특수한 발전 단계를 가리킨다.

자본 또한 사회적 생산관계다. 자본은 부르주아 생산관계, 부르주아 사회의 생산관계이다. 자본은 물질적 생산물로만 구성되지 않는다. 자본은 그런 것들로 구성되는 것과 아주 똑같이 교환가치로도 구성된다. 따라서 자본은 물질적 생산물의 합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합계, 교환가치의 합계, 사회적 크기의 합계다.

상품의 합계, 교환가치의 합계는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직접적이고 살아 있는 노동력과의 교환을 통해 자신의 자립적인 사회의 권력으로, 다시 말해 사회 일부의 권력으로 유지되고 증식시킴으로써 자본이 된다.

자본은 살아 있는 노동이 누적된 노동에게 그 누적된 노동의 교환가치를 유지하고 증식하는 수단으로 쓰인다는 점에 그 본질이 있다. 노동자는 자본가와의 교환에서 자신의 노동력을 주고 생활수단을 얻지만, 자본가에게 자신의 창의적 활동, 창의적 힘을 줌으로써 누적된 노동(자본)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누적된 노동에게 주게 되고, 자신은 자본가와의 교환에서 얻은 생활수단을 모두 비생산적으로 소비함으로써 자기의 고귀한 가치(노동력)를 다시 교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노동력은 자본에게는 재생산적으로 소비되고 노동자에게는 비생산적으로 소비된다. 노동자는 자본을 생산하고, 이 자본은 노동을 쥐락펴락하는데 쓰이고 그 노동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데 쓰이는 가치를 생산한다.

자본은 임금노동을 전제로 하고 임금노동은 자본을 전제한다. 자본과 임금노동은 서로를 조건으로 삼는다. 자본과 임금노동은 서로를 만들어 낸다. 즉 자본의 증식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증식, 다시 말해 노동자계급의 증식이다.

임금과 이윤은 반비례한다. 자본의 몫, 즉 이윤은 노동의 몫, 즉 일당이 하락하는 것과 동일한 비율로 상승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윤은 임금이 하락하는 것에 따라 상승하고 임금이 상승하는 것에 따라 하락한다.

자본의 증식은 자본가들 사이의 경쟁을 증식한다.

노동생산력은 확대된 분업을 통해, 기계장치의 더 전면적인 도입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상승한다.

생산자본이 증가할수록, 분업과 기계장치 사용이 확대된다. 분업과 기계장치 사용이 확대될수록,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확장되고 노동자들 임금이 오그라든다.

자본이 급속하게 증가하면, 노동자들 사이의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은 훨씬 급속하게 증가하고, 다시 말해 노동자계급을 위한 취업 수단과 생활수단은 그에 비해 더 감소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자본의 급속한 증가가 임금노동에게는 가장 좋은 조건이다.

<가치, 가격, 이윤>

상품가격은 임금에 의해 결정되거나 규제된다.
- 이윤은 상품을 그 가치에 판매함으로써 남는다.
- 상품에 담겨 있는 노동의 일부는 지불되는 노동이고, 일부는 지불되지 않는 노동이다.
- 지불되지 않는 노동이 실현되어 있는 부분을 잉여가치, 이윤이라고 부른다.
노동=지불되는 노동+지불되지 않는 노동
노동=임금(노동력)+이윤(=부가가치=지대, 이자)

노동력의 가치 또는 노동의 가치는 다른 모든 상품의 가치와 구별되는 두 요소로 형성된다.
노동력의 궁극적 한계는 육체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노동자계급은 생활하고 번식하는 데 없어서는 절대적으로 안 되는 필수품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없어서는 안 되는 이러한 필수품의 가치가 노동의 가치의 궁극적 한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육체적인 요소 이외에도, 어느 나라에서나 노동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생활수준이 있다. 그저 육체적인 생활이 아니라 사람들이 놓이고 자라는 사회적 조건에서 기인하는 특정한 욕구의 충족이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임금률의 일반적 상승은 이윤율의 일반적 하락으로 끝날 것이지 상품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의 일반적 경향은 임금의 평균 수준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하게 한다. 노동조합은 자본의 침해에 맞서는 저항의 중심으로 훌륭히 작동한다.

칼 맑스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김태호 옮김, 임금노동과 자본/ 가치, 가격, 이윤, 박종철출판사, 2020(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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