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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노동은 도구의 제작과 더불어 시작된다.” ≪자연변증법≫ 프리드리히 엥겔스2019-10-12 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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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변증법≫      프리드리히 엥겔스

자연관에 관한 과학으로서의 변증법의 일반적 본성을 형이상학과의 대립 속에서 전개

물질의 운동은 영원한 순환과정이다. 이 순환과정 속에서 물질의 모든 유한한 존재 방식은 그 물질이 태양이든 성운이든, 동물의 속()이나 화학적 결합 혹은 분해이든 모두 똑같이 일시적일 뿐이며, 영원한 것은 단지 영원히 스스로 변화하고 운동하는 물질과 이러한 변화와 운동을 지배하는 법칙들뿐이다. - 서문 -

모든 시대의 이론적 사고는 다양한 시대에 매우 다양한 형태와 매우 다양한 내용을 갖는 역사적 산물로서, 이 점은 우리 시대의 이론적 사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사고의 과학이란 모든 다른 과학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과학, 인간 사고의 역사적 발전에 관한 과학인 것이다. - 반뒤링론의 구 서문. 변증법에 관하여 -

변증법의 제법칙은 자연 및 인간사회의 역사로부터 추출된다. 변증법의 제법칙은 바로 이 자연 및 인간사회의 역사발전의 두 단계 및 사유 자체의 가장 일반적인 법칙들이다. 나아가 이 법칙들은 전체적으로 세 가지 법칙들로 환원된다.
양의 질로의 전화 및 그 역의 법칙
대립물 상호 침투의 법칙
부정의 부정의 법칙 - 변증법 -

원숭이가 인간으로 이행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일보가 내딛어졌던 것은 손의 보조를 받지 않고 걷는 것, 바로 직립보행을 하게 된 것이다.
노동은 도구의 제작과 더불어 시작된다.
은 노동의 도구일 뿐 아니라 또한 노동의 산물이기도 하다.
노동의 발달은 필연적으로 사회구성원들을 긴밀히 결합시켜 무언가 말을 해야만 할 상태, 언어(음절을 발음하는 것)의 발생을 가져왔다.
독수리는 인간보다 훨씬 먼 곳까지 볼 수 있지만 인간의 은 독수리의 눈보다 사물의 훨씬 더 많은 측면을 관찰한다.
육식은 신체의 물질대사에 필요한 본질적인 물질들을 거의 완성된 상태로 공급해준다. 가장 본질적인 것은 두뇌에 대한 육식의 영양이었는데, 세대가 거듭될수록 두뇌의 형성은 더욱 급속하고 완전해져 갔다. 육식 없이는 인간이 출현할 수 없었다.
손과 언어기관 그리고 두뇌의 협력이 개개인에게서 뿐만 아니라 사회 속에서 이루어짐으로써 인간은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더욱 고도의 목적을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상공업과 함께 마침내 예술과 과학이 출현하였고, 종족으로부터 민족과 국가가 형성되었다. 법과 정치가 발전되었고, 이와 함께 인간적인 것이 인간 두뇌에 공상적으로 반영된 것, 종교가 발생하였다.
동물은 외계의 자연을 단지 이용할 뿐이며 그가 일으키는 변화를 통해 자연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변형시키며, 자연을 지배한다. - 원숭이의 인간화에 있어서 노동의 역할 -

자연과학자들은 철학을 무시하거나 철학을 욕함으로써 스스로 철학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사유 없이는 한 치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소위 교양인들의 개념에서 필수이기 때문에 무비판적이고 비체계적인 독서를 통해서 취득한 철학, 유감스럽게도 가장 나쁜 철학의 노예상태에 놓여 있다. - 자연과학과 철학 -

프리드리히 엥겔스 윤형식 한승완 이재영 共譯, 자연변증법, 도서출판 중원문화, 1989
* 이 책은 1998년 도서출판 청사에서 양장본으로 초판 그대로 재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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