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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은 하나의 사건이다. 한 권의 책에 담긴 지은이, 만든이, 읽는이의 고뇌와 정성을 기억한다.



제목<싸움타령> -≪적벽가≫ 중에서- 창 임방울2019-09-24 2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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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싸움타령-주석.hwp (32KB)싸움타령.mp3 (5.28MB)


<
싸움타령> -적벽가중에서- 창 임방울

중몰이

싸움타령 불러보세.
습용간과習用干戈 헌원씨軒轅氏는 여염제與炎帝로 판천販泉싸움,
능작대무能作大霧 치우작란蚩尤作亂 사로잡힌 탁록琢鹿싸움,
나라 쇠한 천지天地 분분紛紛허다 춘추春秋싸움,
위복威福 진황秦皇이 늙어지니 잠식蠶食 산동山東의 육국六國싸움,
봉기蜂起 제장諸將 요란허다 팔년八年 풍진風塵 초한楚漢싸움,
칠십여전七十餘戰 이 없네 항도령의 우격(우벽羽壁)싸움,
동남풍東南風이 슬슬 부니 위태危殆하다 적벽赤壁싸움.
이에 아서라, 싸움타령
가슴 끔찍 기막힌다. 공성신퇴攻城身退 가고지고.”

술이 반취半醉하여 눈물 콧물 병류竝流하여 이놈 말이 옳더니라.
여봐라 너희들도 술 잔 먹고
재담才談 괴담怪談 장담壯談 훼담毁談 실담失談 허담虛談을 허거니와
명일明日 대전大戰 승부勝負간에 뉘 알소냐.
유능제강柔能制强 이요, 약능제강弱能制强이라.
병가兵家의 징험徵驗이요 흥망성쇠興亡盛衰 재덕在德이라,
보좌補佐하면 성군덕聖君德 하올지라.
승부간에 익사溺死 액사縊死 횡사橫死 겁사怯死 직사(즉사卽死) 몰사沒死 하올 적의 견디어 보자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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