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 2021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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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시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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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상(광주광역시 수완미래아동병원 원장5·18 당시 전남대학교 병원 인턴) 1979년 10월 27일 지금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관 자리에 있던 ‘명학당’에서 본과 4년의 마지막 공부를 하던 중 달려오는 한...

5.18 광주항쟁 40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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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면 조기(弔旗)를 내걸었다.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열흘 동안 조기를 걸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후에는 4월에도 조기를 내다 걸었다. 작년에는 전남대...

부끄러운 나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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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회원 ‘횃불행진’을 하다! 1980년 5·16일 오후 8시경 우리 대학생들은 민주대성회가 거행되는 도청 광장을 출발했다. 횃불을 들고 행진을 하였다. 오후 8시부터 횃불시위대는 두 갈래로...

봄이 왔건만 봄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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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 (초등학교 교사) 1980년 5월, 나는 교육대학 1학년 봄을 지나고 있었다. 대학생이 되면 다들 한다는 미팅도 해보고, 책 두어 권 가슴에 안고 학교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망월동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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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초등학교 교사) -1- 나는 광주광역시 망월동에 산다. 망. 월. 동. 어쩐지 음산하고 무서운 곳이다. 어린 시절 유행하던 귀신 이야기 시리즈에 나오는, 하얀 소복 입은 여자가 택시에...

묘역을 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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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주   묘역을 돌며 눈물이 나는데 울음을 삼키고 애써 태연한척 하느라 혼났어요. 오늘 아침 아들 까운을 널다가 소매 끝에 피 얼룩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게 보여서 다시 빨며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생각 없이 살던...

그날 스러져간 젊음 같은 꽃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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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서둘러 운정동(옛 망월동) 5·18 국립묘지로 향했다. 가는 길에 늘어선 가로수와 산등성이 녹음이 짙푸르렀다. 5월 양광(陽光)이라더니 어느덧 여름이 다 되었다. 노성태 선생님을 묘지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일전에 <동고송> 선생님들 몇 분이 모여 노성태 선생님에게 해설을 요청하였다. 노선생님은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한 희생된 분들의 사연을 많이 알고 계셨기에 묘지 참배와 더불어 순례 해설을 듣기로 하였다. 오늘이 그날이다. 10시 즈음

오월 십팔일, 마침내 망월동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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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마침내 망월동에 가다. 글쓴 이 : 이은주(일동초 교사)     5.18이라고는 공부모임에서 황샘에게 들은 것이 전부다. 윤상원, 박기순, 윤한봉, 박효선 밖에 모른다. 1980년 꽃다운 나이 스무 살이었건만 나에겐...

광주를 빛낸 의인들(2) 아름다운 청년 윤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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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열사'라고 부른다. 나는 좀 낯설다. 어려서 안중근 의사는 존경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또 윤상원을 오월의 전사라고도 부른다. 좀 무섭다. 내가 만나본 윤상원은 부드러운 분이었다. 전사가 아니었다. 내가 만나본 윤상원은 정이 많은 분이었다. 투사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윤상원하면 무시무시한 얼굴을 떠올릴 것이나 내가 만나본 윤상원은 조각상을 착각하게 하는 꽃미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