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적 상념을 부르는 ‘노인 난민’
은유적 상념을 부르는 ‘노인 난민’ : ,
나익주 (한겨레말글연구소)
등이 반쯤 굽은 할머니가 빈 종이상자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힘겹게 끌고 간다. 가끔 지나가는 보행자 한...
길상사의 주인은 박헌영이었다
길상사의 주인은 박헌영이었다
박헌영의 아들 원경스님이 들려준 진실
2021년 10월 원경 스님을 만났다. 경기도 분당의 어느 음식점에서였다. 손호철 교수가 이 자리를 마련하였고, 나의 벗 장석...
‘팩트체크’에 드리워진 오리엔탈리즘의 그림자:
‘팩트체크’에 드리워진 오리엔탈리즘의 그림자:
와 은유
나익주 (한겨레말글연구소)
‘팩트체크’는 한 종합편성방송의 유명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와 기자들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쟁점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보도를...
‘내부 총질’에 깔린 개념적 은유는?
‘내부 총질’에 깔린 개념적 은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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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익주 (한겨레말글연구소)
올여름을 지나는 내내 신문과 방송의 보도 기사에서 거의 매일 등장하는 한 어구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내부 총질’이다....
의 ‘그리운 내 님’은 누굴까?
<눈물 젖은 두만강>의 '그리운 내 님'은 누굴까?
박헌영의 아들 원경스님 이야기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심훈이 그린 박헌영과 주세죽, 그리고 상해
<상록수> 심훈이 그린 박헌영과 주세죽, 그리고 상해
다시 읽는 심훈, 그리고 <동방의 애인>
"여보, 심훈을 알죠?"
"알다마다요. 중학교 1학년 때 밤을 새워 <상록수>를 읽었지 뭐예요?"
"심훈이 박헌영과...
미얀마 민주화항쟁의 전개 양상과 향후 전망(동영상,PDF)
경북대 인문학술원 주최로 열린 ‘미얀마 민주화 항쟁의 전개 양상과 향후 전망’ 강연의 딴툿우 교수님의 강의안 PDF 파일을 동의 하에 첨부합니다.
강의안 : 미얀마 민주화항쟁의 전개양상과 향후...
안톤 체호프 ‘갈매기’
知人TV 의 유투브 채널에서 가져왔습니다.
숨 쉬는 갈색 털 뭉치
우리 집엔 언제부턴가 갈색 털 뭉치가 돌아다닌다.
아주 옛날부터 함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의 주변에 머무는 이 털 뭉치는 어느새 나의 생활 깊은 곳까지 침투했다. 이젠...
감
“여기 이거 가져가요!”
A 선생님이 봉투를 건네줬다. 느닷없이 받은 선물이라 제대로 확인하지도 못한 채, 집에 와서 겨우 살펴보았다. 봉투에는 감이 가득 담겨있었다. 가을햇살을 양식 삼아...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고
2012년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자 포 자기하는 심정으로 박근혜의 정치를 조소하고 있던 2014년 봄날이었다. 아직도 명치끝, 뭔가 걸린 것처럼 답답한 마음을 어쩌지...
노무현이 만난 링컨을 읽고
영웅이 시대를 여는가 아니면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라는 맥락에서 링컨과 노무현은 많이 닮아 있다. 링컨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은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던 때 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