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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송 서재

‘큰 바위 얼굴’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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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온 편지 1> ‘큰 바위 얼굴’의 추억 김선호(보스톤 칼리지 연극과 무용교수)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오면 나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자주 산에 오른다. 오랜 미국 생활에서 나의...

제 남편은 전문 납관사입니다! (영화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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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전문 납관사입니다! (<굿바이>) 영화제작과 흥행이 갈수록 묘연한 가운데 요즘 재개봉 영화가 늘고 있다. <화양연화>, <러브레터>, <위플래쉬>, <패왕별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인셉션> 같은 쟁쟁한...

은유라는 거울로 비추어 본 한국 사회의 성격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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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라는 거울로 비추어 본 한국 사회의 성격과 모습 은유로 보는 한국사회 (나익주 저) 나익주 선생님의 책 <은유로 보는 한국사회>는 학자의 생각하는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날카로우며...

당신은 왜, 누군가를 기다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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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누군가를 기다리는가?! 프랑스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를 보고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대단한 고역이다.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을 기다리는 일은 더욱 그렇다....

친구 이무성의 등단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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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시절, 가난한 동네, 가난한 학교 계림초등학교에서 우리는 자랐다. 봄이면 학교 앞에서 칡뿌리를 뜯어 먹었고 여름이면 불량 쥬스를 훌쩍 훌쩍 마셨으며 겨울이면 띠기 장수 앞에서 옹기종기 모였다. 밥을 먹지 못했다. 월사금을 내지...

트럼프로 흔들리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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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출간한 <문명의 붕괴, 원제 Collapse>를 읽고 깨우친 바가 많았다. 서책의 부제(副題)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붕괴했는가’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요체(要諦)를 적절하게...

아, 울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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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처음 보았던 것은 고2 수학여행 때였다. 동대구역에서 해병대 군용트럭이 우리를 포항에 자리한 해병대 숙소로 데려갔다. 해병대 1일 입소를 통해 호연지기를 키워주겠다는 교장의 의지였다....

문학은 우리를 위안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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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정지창 선생이 <문학의 위안>이라는 서책을 출간했다. 조금 낯설지만 정겨운 느낌의 제목이 눈길을 끈다. “문학작품은 세상살이의 고달픔을 완화하고 살아갈 힘을 주는 미학적 구조물”이라는...

전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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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하루가 못 견디게 괴로움의 연속이다.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하루 15시간을 칼질과 다리미질을 하며 지내야 하는 괴로움, 허리가 결리고 손바닥이 부르터 피가 나고,...

“그런 대통령 본 적 없다” 나훈아 논란이 비생산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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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민이 나라 지켰다" 언어학적으로 분석해본 나훈아 발언 출처: 한겨레신문 가수 나훈아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나훈아 비대면 콘서트...

전제(presupposition)와 2차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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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망 사건과 성추행 소송 관련 공방이 뜨겁다. 연일 고소인의 변호인과 그 분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사건 관련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조금이라도...

우리가 알던 프랑스가 이런 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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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구멍으로 폐쇄된 공간 안쪽이 보이고, 노년을 바라보는 희끗희끗한 머리의 사내가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 이윽고 고개를 돌려 열쇠 구멍 이쪽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