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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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장석

스스로 켠 불로
너는 아름다워라

저녁의 은행나무
작은 별과
어디엔가 있는 지혜

경건하게 아름다워

사랑을 닮으며 자란 네 가슴
이제는 감도 밝아지고

가만하게 멀리서 있는 불빛

슬픔은
세상의 맨 나중이니

환하다

 

 

장석
영혼이 맑고 언어가 우아한 청년, 20대의 나이에 등단한 천재 시인. 통영에 가면 장 석 시인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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