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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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 변론” 강독 스케치

 

소크라테스는 나야말로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매사에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을 내가 잘 아는데, 신께서는 대체 무슨 뜻으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정치가, 시인, 예술가들을 찾아가 신에 대해 물었다고 변론합니다. 이 상황은 소크라테스가 기싸움에서 한발도지지 않고 살얼음 걷는 긴장관계에서 배심원들 앞에서 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 너는 하찮은 인간이다. 오류로 차 있다는 것을 알아라. 너 자신의 무지를 알아라.” 라고 소크라테스는 배심원들 앞에서 이야기합니다.

“내가 신의 속뜻을 알기 위해 조사해 본 결과, 가장 명망 높은 사람들이 결함이 많고, 그들만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오히려 사리가 더 밝은 것 같았습니다.”

“시인들은 지혜가 아니라 일종의 소질 또는 영감에 의해 시를 쓴다는 것을, 그리고 시인들의 영감 역시 그럴듯한 말을 많이 하지만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예언자의 영감과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인들이 자신들은 시인인 만큼 사실은 전혀 모르는 다른 일들에 관해서도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인들에게 갔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점에서는 나보다 더 지혜로웠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장인들도 탁월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해서 가장 중요한 다른 일에서도 자기들이 가장 지혜롭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과오는 그들의 지혜마저 무색하게 했습니다. ”

소크라테스는 “저는 잘 모르는데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는 화법을 구사 합니다. 모든 명제에는
반명제가 있습니다. 미덕을 넘어 실제로 복잡한 현상계에서 확신은 교만한 것입니다.

 


인문교실 9월 일정

9월 6일 : 주역 (위당 김재희 선생님)

9월 20일 :

  • 1교시: 혼불 6권 (박남일 선생님)
  • 2교시: 소크라테스, 변론 (황광우 선생님)

 

동고송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인문연구원의 웹진 동고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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