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4강 양월( 陽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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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之為書也,廣大悉備,有天道焉,有人道焉,有地道焉。兼三才而兩之,故六﹔ 六者非它也,三才之道也。道有變動,故曰爻﹔爻有等,故曰物﹔物相雜,故曰文﹔文不當,故吉凶生焉。역이라는 책은 광대하여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천도가 있고 지도가 있으며 인도가 있다. 삼재를 갖추고 이를 초개니 육효가 된다. 육효는 다른 것이 아니라 곧 삼재의 도이다. 도는 변동하므로 효라 한다. 효는 등급이 있으므로 물(物)이라 한다. 물은 뒤섞이므로 문화라 한다. 문화가 부당하면 길흉이 생긴다!

– 계사전 –

열두달의 기운이 다르고 그 기운에 맞게 다스려야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음기로 꽉 찬 10월을 양월 ( 陽月)이라 부르고 양기로 꽉찬 4월을 정양월( 正陽月) 이라 부릅니다. 풍요로운 달인 10월을 곤괘라 부르는 것 속 가까이 드러나는 것을 넘어 멀리 드러나지 않는 이치를 바라보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천지운행은 간이합니다.

10(양월) 은 곤괘로 양의 기운이 위축된 상태를 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11월 복괘로 동지 해가 길어지기 시작 합니다.
12월 림괘로 양기가 점점 확장되어 갑니다.
1월 태괘로 양기가 지표면까지 와 따뜻해 집니다.: 천지교감: 땅과 하늘이 뒤바뀌는 시기
2월 대장괘로 양이 음을 밀고 올라가 씩씩합니다.
3월 쾌괘로 양이 음을 결단합니다.

4(정양월) 건괘로 양으로 그득합니다.
5월 구괘로 유순한 음과 강한 양이 처음 만납니다.
6월 둔괘로 음기가 자라나니 은둔해야 합니다.
7월 비괘로 음기가 자라 양을 대적합니다.
8월 관괘로 교감이 없고 천지가 막혀있습니다.
9월 박괘로 양이 깜깜하다가 사라집니다.


 

주역점 : 수풍정(水風井)  

18번의 변화를 거치면 1괘가 완성됩니다. 고전공부모임 회원 6명이 3번 점을 쳐 모은 수의 합으로
수풍정괘가 나왔습니다.

단사: 정(井)은 우물을 뜻한다. 한 고을의 수도는 옮길 수 있으나 우물은 옮기지 못한다. 땅속에 줄기차게 샘솟 는 근원이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우물은 항상 맑은 물을 가득 담고 있어서 줄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누구나 자유롭게 우물을 쓸 수 있다. 우물이  사람을 길러주면 제한이 없다. 그러나 우물의 물은 저절로  사람의 입에 들어 오는 것은 아니다. 물 속에 두레박을 넣어서 물을 떠올리는 것이 우물이다.

효사 : 우물이 깨끝한데도 먹어주지 아니하여 내 마음에 슬퍼함이 되어 물을 길을 수 있으니, 왕이 현명하면 함께 그 복을 받으리라.

단사는 배경 움악으로 전체를 해석하고 효사는 변화를 본뜬 것으로 합해서 해석합니다.
위당선생님은 “물이 깨끝하면 길러먹는 사람까지 복을 받는다”라고 해석 하셨습니다.

주역이 미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공자는 화복은 피할 수 없는데 어떻게 헤져나갈까 생각해 보는 것이 주역이라고 하였습니다. 천지신명에 의지해 스스로에게 생각 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올바른 판단을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를 통해 합리화 시키는 것입니다. 주역으로 한번 더 곰곰이 생각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변화의 이치에 대한 안내 감사드립니다.

 


8월 9일 : 황지우 시인의 헤겔 미학 강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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