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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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과학자 배석철 선생님과의 만남

사람과 있는 그대로 만나야 한다. 근데 정돈 안돼서 만나면 안 좋으니까 자기의 삶을 정돈하고 나서 솔직하게 만나야 한다. 진실하게 사람을 만나면 된다. 그래서 “나는 뭘 해도 된다” 라고 하시며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임하는 삶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본다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욕망이 없으면 신묘함을 볼 수 있고
욕망이 있으면 보고 싶은 것을 본다

보이는 것 그 너머를 보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知爲善  斯不善已
세상이 꾸며진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보는 것임으로 그릇된 것이고
꾸며진 선함을 선하다고 보는 것임으로 선한 것이 아니다.

– 도덕경 1, 2장 –

마음의 욕망으로 수년간 고민 하셨는데 위선이 좋지 않음을 깨닫고 나서 욕망을 인정하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다른 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욕망을 따라도 좋다 여기고 젊은 시절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거의 쉬는 날 없이 20년간 연구를 하셨다고 해요.

아직 치료제가 없는 암은 방사선 치료를 하면 면역세포도 같이 죽는데 병원 시스템이 방사선 치료를 권해 의사의 권위에 환자와 가족들이 있는 정보를 볼 수 없어 갈팡질팡 하다 간다고 합니다. 세상에 만연한 거짓으로 사실을 사실로 볼 수 없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도 이 거짓으로 세상이 움직이니 그 또한 인정하자고 하셨습니다. 보이는 것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해 암 재발 원인을 발견하신 선생님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143851


 

 


7월  인문교실

7월 5일(금):  주역 (김재희 선생님)-
7월 12일(금): 소크라테스 변론(황광우 선생님), 혼불3 (조세경)
7월 18일(목): 황지우 시인 문학마당 (용봉중 6시)
7월 26일(금): 혼불4 (양현주), 자유발표 (리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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