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윤한봉선생 12주기 추모식 및 민주주의 역사 기행 안내>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말한다. ‘순결하여 하얀 별과 같고 따뜻하여 봄 햇살과도 같아 우리는 그를 삶의 나침반이자 소외된 이들의 벗이라 일컬었으나 그는 다만 자신을 합수라 불리기를 바랐다.’ 그의 별명 합수(合水)란 두 줄기 물이 합쳐진다는 뜻으로, 호남 지방에서는 재래식 화장실의 똥과 오줌이 합쳐진 똥거름을 말한다. 역사와 민중을 위해 인생을 바쳤노라고 말하는 이들은 많지만, 명예도 직위도 돈도 모두 마다하고 스스로 퇴비가 된 이는 드물다. 윤한봉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안재성, 『윤한봉_5.18민주화운동 마지막 수배자』 (창비) 책머리에서
우리 모두 ‘합수’되어
합수윤한봉선생 가신지 어느덧 12년이 지났습니다. ‘오월은 명에가 아니라 멍에’, ‘오월 정신은 항쟁정신과 대동정신’이라고 하신 합수의 정신을 함께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합수(合水)’되는 동행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부. 추모식
- 일시 : 2019. 6. 22(토) 오전 11시
- 장소 : 국립 5.18 민주묘지 ‘역사의 문’
2부. 민주주의 역사문화기행_ 천오백년 고도 나주 역사탐방
- 일시 : 2019. 6. 22(토)~23(일)
- 장소 : 나주 일대
- 역사탐방 현장 강연 : 조현종(전 국립광주박물관장), 이종범(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
- 역사탐방 문화 공연 : 오정묵, 정민호
세부 일정 및 안내
◧ 6월 22일(토)
◧ 6월23일(일)
◧ 그 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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