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인문학 * 062 518 지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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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강 : 윤상원

아이들과 초등학교 때부터 5.18 그날 기억이 기록된 “윤상원 일기”를 읽는 수업이다.  아이들이 윤상원의 삶을 어떻게 느낄까 ?  황광우 선생님이 강의 시작 때 공부 잘하는 법 이야기를 하니 잠시 활력이 생긴다. 그러다 아이 윤상원 일기를 귀 기울여 듣다가  오월 윤상원 일기를 읽으니  회찰을 한다.  낭독하며 작아지던 목소리가 쉬는 시간엔 우렁차다.  열사 윤상원보다 방탄소년단이고픈 아이들이 보인다.

 

윤상원 아저씨처럼 매일 일기를 쓰면 자기성찰을 하게 되고 삶이 조금씩 변한단다. 그리고 언행일치 하믄 신뢰가 쌓이고 내 삶이 저절로 좋아진단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하고 실천하믄 좋은 사람이 된단다

– 황광우 꼰대

 

이강 : 김남주

아이들과 전남대 김남주 홀에 갔다. 김남주 시인이 공부하던 공간을 강당으로 만든 공간이다. 공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시간여행이다. 교실에서와 달리 활기 있는 아이들 모습이 맑고 좋다. 아이들이 이 과거에서 미래를 본다면? 황광우 선생님은 편지를 읽어 주며 그 분이 살아 온 시간을 이야기 하신다.  아이들이 이 시간성을 느낀다는 거는 어떤 의미일까?  지금을 과거와 미래로 어떻게 연결 할 수 있을까?

내게도 오월은 낯설다.  아이들에게 오월은 더 낯설텐데..  흔적은 남아 있지만 정신이 사라져 흔적을 바라보되 느끼기 어렵다.  지금 아이들의 고민과 그해 오월 아이들의 고민의 유사한 결이 뭘까?  지금 이 순간이 아이들의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길까? 그 흔적을 불러올 정신이 길러져 아이들 스스로가 변하고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는 힘이 길러지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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