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원천리] 오월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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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영웅들의 얼굴을 조각했다.
그리고 한 인디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자신들에게도 영웅이 있음을 알아달라고.
1948년, 나의 첫 망치질이 시작됐다.
1998년, 성난 말(Crazy Horse)의 얼굴상이 완성되었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면
우리에겐 과거의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코자크 지올코브스키(Korczak Ziolkowski)

 

코자크 지올코브스키의 말대로
‘과거의 분별력’을 갖추기 위한 의미 있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첫 망치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남대에 ‘합수 윤한봉 기념강의실’이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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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 번째 망치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윤상원 열사, 김남주 시인의 기념홀이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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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번째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또한 ‘망치질’을 시작합니다.
“오월의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을 찾아갑니다.

 

오월의 인문학을 시작하며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광주는 한국을 이끌어가는 빛나는 도시였습니다. 세계사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도시였습니다. 광주는 사람의 정(情)이 잔잔히 흐르는 도시, 정의의 도시였습니다.

빛고을을 빛낸 의인(義人)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후대들은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고향에서 홀대 받는다고 합니다만 자랑스런 이름, 분들의 인격을 오롯이 전하는 것이야말로 살아남은 자들의 임무일 것입니다.

<오월의 인문학>은 빛고을 빛낸 네 분의 인물을 세계사적 지평에서 말하고자 합니다. 김남주와 윤상원, 윤한봉과 박효선을 호메로스의 시, 소크라테스의 철학, 공자의 논어, 프랑스혁명과 비교하며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문학과 역사, 철학을 보는 눈을 뜨게 해주고 싶습니다. 빛고을이 얼마나 위대한 도시였는지 말하고자 합니다.

1강: 한국 민주화 운동에서 광주가 갖는 지위
2강: 시인 김남주-두보와 네루다에 비교한다
3강: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나오는 영웅, 헥토르
4강: 오월의 의인 윤상원을 헥토르에 비교한다
5강: 소크라테스의 무소유와 절제에 대해
6강: 합수 윤한봉을 소크라테스와 비교한다
7강: 극작가 박효선을 공자의 부끄러움에 비교한다
8강: 프랑스 혁명과 광주 민중 항쟁을 비교한다

*5~6월 2개월 동안 광주일고, 지산중학교, 지혜학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합니다.

 

동고송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인문연구원의 웹진 동고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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